주가상승세에 편승한 상장기업 주요주주및 임원의 보유주식 매각이
늘어나고있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1주일(5월26일~6월1일)동안 신고된
상장기업주요주주및 임원의 5천주이상 보유 주식 매각은 모두 10건
2백43만주에 달한 반면 매수는 1건 7천5백주에 불과했다.

극동해운이 지난달중순 출자한도 초과분해소를 위해 한진중공업주식
1백99만주를 매각,지분율을 13.22%에서 3.53%로 크게 낮췄는데 한진그룹
종업원들에게 주로 판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대강관의 정몽구회장도 19만7천주를 처분,지분율을 11.75%로 낮췄고
선도전기 신강제지 중원상사 한진 세신실업 흥창물산 삼양통상등에도
대주주 지분출회가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지분축소 채무변제 유상청약자금 마련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주요주주의 주식매수는 대한화재의 백일환부회장이 7천5백주를
사들였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