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들이 불황탈피와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나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등을 통해 직접판촉에 나서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약회사들은 약사를 통하지 않고 소비
자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직접 판촉할수 없도록 한 약사법의 규정때문에
전문치료제인 경우 의사나 약사를 통해,일반대중약은 광고에 의존하는
간접판촉활동만을 벌여왔었다.
그러나 최근 전반적인 수요감퇴와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감이 높아
지면서 매출이 극도로 부진해지자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있다는 것.
한국바이엘약품은 최근 "협심증및 심근경색증의 일반상식과 관리"라는 주
제로 서울을 비롯 전국4대도시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동아제약도 3일 롯데호텔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학자들을 초청,93로얄제
리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
럭키제약에서는 지난 4월 서울및 부산지역에서 전문의사 4명을 초청,1천
명(서울)의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간염및 왜소증을 주제로 대고객세미나를
가졌다.
상아제약은 지난달 서울근교 관악산과 북한산,충북충주호 선착장에서 자
연보호켐페인을 겸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자사제품인 제놀스틱맛사지와 응
급처치등 무료진료를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