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1일 "퇴폐풍조와 사치낭비풍조를 조장하는 룸살롱 고급
요정등에 대해 앞으로는 현재의 10-20배에 달하는 세금을 물리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낮 청와대에서 있은 모범여성근로자와의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새정부출범후 고위공직자들이 스스로 그런 곳에 잘가지 않아
많은 고급음식점들이 문을 닫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들이 근검절약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선 더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정부는 현재 1천분의 3인 건물분재산세를 룸살롱이나 고급요정
이 들어있을 경우 1천분의 50까지 확대해 이를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방안
을 검토중이며 이를위해 지방세법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