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은 지난 20년동안 후원해온 MBC장학퀴즈 1,000회특집 프로그램(6일
방영예정)을 중국하얼빈시 흑룡강성 TV방송국에서 현지교포고교생을 대상으
로 제작.

이번 특집프로그램에는 흑룡강성내 60여개 조선족중학교(초급3년 고급3년의
6년제) 1만여 교포학생 가운데 목단강시 하얼빈시 오상현 벌리현등 4개지역
별예선을 거쳐 선발된 남녀학생 1명씩으로 구성된 4개팀이 출연, 우리말로
한국사등을 놓고 치열한 실력경쟁을 벌였다는것.

선경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장원의 영예를 차지한 목단강시 조선족중학
교 5년생인 허현광군과 윤재실양에게 대학전학년 장학금명목으로 1만원(인
민폐)을, 준장원에게는 5,000원을, 나머지 참가팀에게는 2,500원을 각각 지
급.

장원팀을 인솔해온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의 김기련조선어교사는 "이곳 학
생들은 조선어보다는 중국어를 배우는데 힘써왔었는데 이번 장학퀴즈를 계기
로 우리말을 가르쳐온 보람과 긍지를 느낄수 있었다"며 조국을 위해 하얼빈
에서 목숨을 바친 안중근의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유능한 인재양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한 선경관계자는 전언.

또 현지의 순수한글신문인 흑룡강신문은 중국에서 열린 이번 장학퀴즈가 민
간차원에서 한.중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
다고.
선경그룹은 해외동포들에게 민족의 동질성을 일깨워주고 국내청소년들에게
동포학생들의 참모습을 소개해주기위해 해외현지특집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
해나갈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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