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아파트를 보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갖
가지 아이디어를 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아파트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춰 설계에 변화를 주는가
하면 자체 부담으로 아파트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등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
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종합건설은 6월7일부터 분양하는 분당신도시 F2 블록내 아파트의 지
하공간을 입주자들이 활요토록 설계했다. 기존 아파트에서 지하공간은 대
피소나 물건을 쌓아놓는 창고 이외의 쓰임새는 없었으나 이 아파트에서는
지하공간을 독서실 놀이방 집회소 휴게소 체력단련실 결혼이나 장례식을
위한 주민 `다용도실''로 활용한 것.

청구는 6월 7일부터 분양예정인 분당신도시내 아파트에 무인 전자경비시
스템을 도입했다. 또 33평형 572가구는 중소형 평수에서는 보기 드물게 안
방과 자녀 방을 전면 배치해 쾌적함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