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9일 "대기업들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하다"고 전제하고 "경제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대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기술개발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는 6월중순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6차
한미재재계회의에 참석하는 구평회 우리측 위원장등 위원12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요즘 중소기업들이 활발하게 재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비해 대기업들의 경우 좀처럼 투자에 나서려하지않는 것같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경제를 회생시킬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리는 만큼
대기업 오더들이 투자확대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나는 그동안 돈을 버는것을 나쁘다고 말한적이 없으며
다만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서는 안된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라고 말해
기업의 건전한 열리추구 행위나 부,그자체가 나쁜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일부의 시각이 잘못된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김대통령이 재계인사와 만나 공식대화를 나눈것은 지난3월11일
경제5단체장과 오찬간담회를 가진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재계인사는 구평회 럭키금성상사회장 정세영현대그룹
회장 김각중경방회장 조석래효성그룹회장 정명식포철회장 이경훈(주)대우
부회장 홍인기기증권거래소이사장 윤영교한미경협위부회장 김주진아남그
룹회장 조중건한진그룹부회장 김석준쌍용그룹부회장 이웅열코오롱그룹
부회장등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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