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카메라수출이 엔고에 힘입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선공은 일본제품과 경쟁기종인 3배줌및
2배줌카메라가 엔고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올들어 4월까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3%늘어난 1천7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또 현대전자는 일본업체들이 엔고로 저가기종카메라의 국제경쟁력을
상실,생산을 포기함에 따라 트립미니(내수모델명 미니텐AF)등 보급기종을
중심으로 4월까지 5백48만달러어치(전년동기비 2백1%증가)를 수출했다.

삼성선공은 91년 출시한 3배줌카메라와 올해초 양산을 시작한
2배슬림줌카메라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어 수출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선공의 줌계열카메라 수출비중은 지난해 75%에서 올들어 85%로
높아졌다.

3배줌카메라의 경우 대당수출가격이 1백10달러선이나 동급일본제품은
엔고로 지난해 1백20달러에서 올들어 1백3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연간 1백5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있는 삼성선공은 사정한파로
일제카메라의 국내밀수가 급감,4월까지 내수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1백20억원)보다 42% 증가한데다 수출까지 늘어나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선공은 지난해 월10만여대를 생산,80%의 공장가동률을 보였으나
올들어 월 13만대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선공관계자는 "올들어 수출과 내수주문이 크게 늘어 실적이 양호한
해외및 국내거래선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올1월부터 시작된 일본올림푸스사로의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4월까지 수출량 11만4천9백여대중 8만여대를 일본올림푸스사에
공급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4월까지 2만4천5백여대 수출에 그쳤었다.

현대전자는 연간 4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기능공부족으로
90%의 가동률에 머물고있다.

현대전자관계자는 "올림푸스사에 월평균 2만5천대를 공급해야하나
생산인력부족으로 납기맞추기가 힘들다"며 "생산직사원을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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