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투자패턴이 기업의 성장성지표를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저가 성장예상 종목들이 강한 주가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산업증권은 실물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조짐을 보이고있는 것을
계기로 수익성 안정성등 경기침체기에 중요시됐던 투자지표들 대신 성장성
지표가 가장 중요한 투자판단척도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EPS(주당순이익)의 절대크기보다는 매출액및 경상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들이 더큰 투자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산업증권은 유망종목군으로 중원상사 갑을 동해펄프 요업개발 연합전선
남광토건 경향건설 대호건설 고합상사 영원무역 금경 해태유통등을 꼽았다.

이들 주식은 93년도 예상 매출액이 20%이상,경상이익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가격대(26일종가기준)가 1만5천원대이하의
저가주라는게 특징이다.

이 분석은 최근의 상승국면에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대형우량주들의
주가가 상당폭 상향조정돼있기 때문에 시장의 매수세가 저가 성장종목군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