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군이 내부 진입로와 주차장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한일그룹
계열 한일리조트(주)(대표 이병섭)의 `통도환타지아'' 유원지에 대해 예정일
보다 1년 앞당겨 준공검사 및 개장허가를 내주는 바람에 이용객과 인근주민
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28일 양산군에 따르면 86년 하북면 순지리 8-3 일대 19만4천평의 신평도시
계획구역 가운데 1차로 9만4백평에 대해 한일리조트에 유원지시설 사업시행
허가를 내준 뒤 토지보상문제로 내부 진입도로 일부(10x150m)가 개설되지
않은 상태에서 애초 준공예정일인 94년 2월보다 1년 앞당겨 올해초 시설물
에 대한 준공검사와 함께 개장허가를 내줘 지난 1일부터 문을 열도록 했다
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