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89년 혐의사실을 상당부분 밝혀내고도 `5.3 동의대사태''가 일어나
자 무혐의처리했던 이 대학 입시부정사건에 대해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부산지검 형사3부 김종오 검사는 청와대에 낸 동의대 총학생회쪽의 진정
에 따라 89년 후기 동의대 입시부정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나서 26일 이 사
실을 처음 폭로한 해직교수 김창호(41)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당시의 답안지를 확인한 결과 산업디자인학과 지원생 8명의 영
어시험 주관식답안지뿐 아니라 객관식답안지(OCR카드)에도 비밀표시가 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에게 부정 채점을 청탁한 이 학교 영문과 전준
활 교수와 미술학과 손동규 교수를 배임증.수재 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
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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