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뒤 `D.D.D라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민자당 주
요당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동국대출신 의원들사이의 위상이 새정부의
역학구도에 맞게 재조정되고 있어 관심.
민주계인 황명수 사무총장은 최근 12년 동안 동국대 총동창회장을 맡으
면서 `동국대 대부'' 노릇을 하던 정재철 중앙상무위 의장을 밀어내고 동
창회장에 내정됐다는 후문.
한 관계자는 "황 총장이 동국대 동창회장이 되는데는 최형우 전 사무총장
의 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실제 정 의원은 2년 임기의
동창회장을 한번 더 맡고 싶어 했지만 황.최 연합의 민주계 바람에 무산됐
다"고 전언.
현재 민자당에는 정재철 중앙상무위 의장, 황명수 사무총장, 최형우 전
사무총장 외에 김영구 원내총무가 동국대 출신으로 당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