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대표의 간음혐의 피소와 박철언 의원 구속, 손승덕 의원 교
통사고 사망 등 잇달아 터지는 불상사로 침체국면에서 헤매고 있는 국민
당은 27일 오전 서울 성북2동에 새 당사를 마련해 입주식을 갖고 모처럼
새 출발을 다짐.
국민당은 5층짜리 건물 전체(연면적 1백60여평)를 4억5천만원에 2년 기
간으로 계약했는데, 전세금은 주로 방배동 옛 당사 계약금과 선관위의 정
당보조금으로 충당했다는 후문.
국민당은 천막당사 철거 뒤 지난달초 방배동으로 이전했으나 건물주가
당사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그동안 당 간판도 달지 못한 채 이전을
준비.
김 대표는 이날 "당이 존폐 기로에 서 있으나 당사 입주를 계기로 똘
똘 뭉쳐 국민정당으로 키워나가자"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