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정재철중앙상무위의장이 지난 3월 재산공개때 부인과 아들명의의
주식 12억원어치를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27일오전에 열린 고
위당직자회의에서 정의장의 해명을 듣는 것으로 문제를 일단락.
이날 회의에서 정의장은 "이유를 불문하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
과하면서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모든 재산을 빠짐없이 공개하겠다"
고 다짐.
회의가 끝난뒤 강재섭대변인은 "지금까지의 공개는 솔선수범차원에서 이루
어진 정치적 공개였다"고 전제, "공개기준등을 명시한 새법에 따라 8월이면
명백하게 재공개가 되므로 그 선에서 이해해달라"고 기자들에게 당부.
이에 앞서 황명수총장은 "다음번 재산공개때 하면되겠지"라며 당차원의 조
치는 없을 것임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