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오전 황인성총리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통일관계장관 고
위전략회의를 열고 정상회담개최문제등을 협의하기위한 부총리급 특사를 교
환하자는 북한측 제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회의에서 핵우선해결이라는 조건하에 북한측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키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에 관해서는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
쳐 29일 오전 최종적인 정부입장을 북측에 통보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수정제의에 대한 북한측의 대응시간등을 감안하면 남북접촉은 미국
과 북한의 고위회담이 예정된 6월2일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