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등 유럽국가들이 한국자동차시장의 폐쇄성에 큰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무공및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유럽국가들은 한국산자동차
의 수입이 급증하는 반면 한국내 유럽차판매는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고
지적,이에대한 시정을 요구해오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EC(유럽공동체)대표부로부터 한국정부가 외국산
승 용차운행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등 외산승용차판매를 억제
하고 있는데 대한 비공식적 시정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독일유력경제지 한델스블라이트지도 최근호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심도
깊게 지적,금년들어 대한자동차수출이 더욱 위축돼 4월까지 전년동기대비
30%정도 격감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차한불자동차산업협력세미나에서
는 프랑스자동차부품업계가 한국산자동차의 프랑스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프랑스산부품을 구입해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