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출신으로 지난 59년 서울상대를 졸업한뒤 제일은행에 입행, 34
년만에 은행원으로서는 최고의 자리인 은행장 자리에 올랐다.

합리적이고 모나지 않은 성격에 업무추진력까지 갖추고 있어 박기진 전임
행장의 사퇴로 다소 침체돼 있는 행내 분위기를 살리고 재도약의 기틀을 다
지는 일에는 적격이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

홍콩사무소장, 런던지점장, 국제부장, 남산지점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지
난 85년 입행동기중에서는 제일 먼저 이사로 발탁됐다.

영업1부장과 심사 1, 2부장을 지내는 등 국내외 업무 전반에 걸쳐 최고 경
영자로서의 소양을 폭넓게 쌓았다는 평가.
부인 노상숙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