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새정부출범 1백일을 맞아 내달부터 전개될 범국민의식개혁운동을
뒷받침 하기 위해 재계와 재야사회운동단체들간의 연계를 적극 유도해 나
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범국민의식 개혁운동은 1단계로 재계와 재
야사회단체가 중심이돼 전개돼야 한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50대 재벌그룹이 자체적으로 자신들이 벌이고자 하는 의식개혁운동의
목표와 연대를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기업들이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연대를 할 단체를
자체적으로 찾지 못할 경우에는 공보처 등이 주관해 이같은 연대를 알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민간운동본부에서 재계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 큰 데다 이미 경실련 정사협 등 각사회운동단체들은 자발적인 개
혁운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1단계 의식개혁운동에서는 재계를 의식개혁운
동에 참여시키는것이 중점적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