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결산 상장사들의 92회계연도(92년7월~93년6월)영업실적은 매출액
이 전기대비 10%미만의 증가에 그치고 순이익도 대폭줄어 전년대비 수익성
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대우증권은 6월결산사중 단자업종을 제외한 28개업체의 92회계연도
영업실적을 추정분석한 결과 한일방직등 5개업체가 적자확대나 적자전환을
기록하고 순이익이 줄어드는 업체도 11개사나 될것으로 전망했다.

한일방직과 남양 신아는 적자폭이 더 커지고 삼표제작소 남한제지등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한국유리는 제품단가인상과 인원감축으로 인한 원가율 인하효과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신광기업이 서울시의 토지수용으로 16억여원의 특별이익이
발생,대폭적인 순이익증가를 내는것을 비롯 신성통상(유가증권 처분이익)
천지산업(아파트형공장 분양특별이익)등의 순이익증가율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원재료인 펄프가격의 하향안정세로 수익성이 호전된 온양팔프도
비교적 좋은 영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