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필리핀 피델 라모스대통령간의 25일 오전 청와대 정상
회담은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순으로 진행됐는데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
령은 우리의 신한국건설및 신경제정책에 대해 설명했고 라모스대통령도 신
한국건설에 관심을 표명하며 필리핀에서 현재 진행중인 "필리핀 2000년"운
동의 추진상황을 설명.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베풀어진 환영사에서 "각하의 이번 방한은 필
리핀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처음있는 일이며 내가 대통령에 취임한후 첫번째
국가원수라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라며 "우리 두나라는 같은 동아시아의 개
도국으로서 역사적으로도 유사한 경험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최근에
정치적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룩했다"고 강조.

라모스대통력은 "소위때 처음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자유를 지키기위해
싸웠던 한국을 41년만에 다시와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정치적 자유를 누리는
모습을 보고 커다란 성취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방한이 지역협력의 새 이
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사. 김대통령은 이날 환영식장에서 라모스대
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직접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