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고위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로 지명된 로버트 갈루치 국
무부 정치-군사 담당차관보(47세)는 핵무기를 비롯한 군비통제
에 정통한 학자출신 관료.
뉴욕 브루클린 태생인 갈루치 차관보는 뉴욕 주립대와 브랜다이
스대를 졸업한후 국무부에 들어가기전 존스 홉킨스와 조지타운대
에서 국제정치를 강의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정치-군사 당당 차관보를 맡기전 국무부 부장관
실에 특별 설치된 구소련의 핵확산방지와 핵무기 안전을 담당하는
수석 조정역을 역임했고 이보다 앞서 91년 4월부터는 이라크 무기
통제를 감시하는 유엔 특별위원회에서도 근무한 바 있어 성격이 비
슷한 이번 회담의 미국대표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갈루치 차관보는 국무부내에서 군축국, 정보-조사국,정책기획국,
정치군사국등을 골고루 근무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겸비하
고 있는 실력파.
갈루치 차관보는 고위회담 대표로 임명되기전 기자들과 만나 북
한측이 3명의 핵사찰 대표단 입국을 허용한 최근 사례등을 예로
들며 북한 핵문제 해결에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한 바 있다.
부인 제니퍼 심스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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