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시 도천동일대 1백여가구 5백여 주민들이 마을을 가로 지르는 그린벨
트 설정으로 20년이 가깝도록 재산권행사도 못하고 이웃집과의 지가차이가
커 피해를 입고 있다며 그린벨트지역을 완화해 줄것을 호소하고 있다.
24일 이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74년 그린벨트에 묶인 도천동 속칭"도릿
골"일대에서 불과 50 거리에는 통영여고등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으나 이곳의 1백여가구 주민들은 그린벨트에 묶여 20년간 집수리 조차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같은 마을이면서도 그린벨트에 포함되지 않은 이웃집과 지가가 평
당 1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 큰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박모씨(56)등 5가
구가 살고있는 집은 동일건물인데도 개발제한선이 가로지르는 바람에 건물
일부분이 건축제한을 받아 재산권행사도 못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