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지난주의 강세를 이어받아 연7일째 상승행진을 벌였다.
주초인 24일 증시에서는 금융산업개편기대감으로 단자주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 경신에 도전하는등 오름세를 지속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지난달 22일의 연중최고기록(737.59)을
돌파하는 상승탄력을 과시했으나 경계및 차익매물에 부딪쳐 전일대비
0.507포인트가 오른 733.91으로 장을 마감,지난17일이후의 오름세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거래량은 4천8백95만주(거래대금7천68억원)로 5천만주선에 근접하는
활발한 매매양상이 펼쳐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5포인트나 뛰어 오른
강세장으로 출발했다.
금융산업개편안 재료와 관련돼 증자설이 난무한단자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선두에 나섰고 은행 증권주들도 강세를 보임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 10분만에 739.69로 전일대비 6.35포인트가 상승하면서 740선에 바짝
다가섰다.
주가지수가 단번에 6포인트정도 치솟자 경계및 차익매물이 대거 나오기
시작해 전장 중반께는 지수 상승폭이 1포인트정도로 축소됐다. 감사원장이
단계적인 금융실명제의 조기실시를 건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부각되면서
매수세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이후 전장막판에 금융산업개편 기대감이 작용한 단자주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다시 매기를 모아 종합주가지수를 전일대비 3.33포인트 높은
736.67로 끌어 올린채 전장을 끝냈다.
후장들어서는 단자주가 계속 큰 상승폭을 유지하고 대형제조주들도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등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그러나 오후2시20분께부터 차익매물들이 눈에띄게 증가,종합주가지수를
전일수준으로 되돌려 놓고 후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금융산업개편안과 연계돼 증자및 지방은행들과의 합병설이
유포된 단자주가 전종목 상승했고 보험주와 목재 의복업종등의
지수상승폭도 두드러졌다.
특히 단자주 가운데 부산투금은 종금사로의 전환방침 소식에 힘입어
거래증가속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반해 지난주 급등세를 보였던 중소형저가주들은 상대적으로 경계및
차익매물 압박을 크게 받은 하루였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1천2백98원으로 25원 내렷고 한경다우지수도
0.63포인트 하락한 719.64을 나타냈다.
상한가 54개를 비롯해 3백39개종목이 오름세였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한
내린종목수는 3백67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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