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가운데 구매주기가 가장길고 1회지출금액이 가장 낮은 물품은 칫
솔(6개월 1천1백원)이며 가격할인이나 끼워팔기등 판촉이 치열한 제품은
럭키의 섬유유연제로 밝혀졌다.
또 생활용품의 구매장소는 4개권역중 강남권에서는 할인매장,강서권은 대
형슈퍼마켓,강북권은 구멍가게에서 대체적으로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생활용품의 구매장소는 독립슈퍼마켓이나 동네구멍가게(50.9%) 대형
슈퍼마켓 혹은 체인슈퍼마켓(20.6%) 농.수.축협공판장이나 연금매장(16.9%)
약국(1.8%) 편의점(1.1%)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케팅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R&R)가 지난해 10월부터 올3
월까지 6개월간 서울지역거주 주부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성향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조사에 따르면 주부들이 가장 빈번하게 구매하는 품목은 종이기저귀(15
일) 생리대(3주)이고 두루마리화장지 치약은 3개월단위로,티슈 샴푸및린스
섬유유연제는 4개월에 한번씩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비누의 경우
는 구매주기가 4~5개월로서 비교적 긴 편이나 이는 선물로 받는 물량이 전
체 사용량의 31.2%를 차지하고 있기때문.
세탁세제는 4.5개월 주기로 1회구입시 3 정도의 대용량을 평균5천5백원에
구매하고있다.
주부의 연령별로는 막 살림을 시작해 시장보기경험이 부족한 20대와 활동
영역에 제약을 받는 50대는 집과 가까운 구멍가게와 독립슈퍼마켓(각각56.
4% 56.3%)을 주로 이용하며 30대는 할인매장(20.4%)을,40대는 대형슈퍼마
켓이나 체인슈퍼(23.2%)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