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개편에 대한 기대감등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연6일째 상승장세가
이어졌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재무부의 금융산업개편안이 곧 발표된다는 얘기가
나돌며 금융주가 반등한데다 저가중소형 개별종목들의 오름세도 지속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고객예탁금의 증가추세와 외국인투자자들이 최근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점도 주가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35포인트 오른 733.34로 21일(영업일수)
만에 730선을 넘어섰다.

주가상승과 함께 거래도 활발,지난주 토요일의 2배에 가까운 4천40만주
(거래대금 5천7백18억원)나 대량 거래됐다.

은행주와 증권주들이 2백~3백원가량씩 오르고 단자주들이 3백~4백원정도
오르는등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어업 광업 의약 비금속 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업종의 주가가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증가와 외국인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수등 시
장내부여건이 호전된 가운데 금융산업개편안 발표설과 대북관련 호재설이
매수세를 자극,개장초부터 강세로출발해 오전10시10분께에는 종합주가지
수가 전일보다 8.90포인트 상승한 736.89로 뛰어올랐다.

이후 최근 오름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밀리기 시작했으나 낙관적인 매수세력도 만만치않아
오전10시50분께부터 종합주가지수 733선이 유지된채 장이 마감됐다.

주가가 오른종목은 상한가 60개등 4백80개였으며 하한가 7개를 포함해
2백5개종목이 내렸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60포인트 상승한 720.27이었으며 한경평균
주가는 2만1천3백23원으로 전일보다 1백55원 올랐다.

한편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주로 도매 철강 대형제조 국민주등의 매수에
나섰으며 내수관련업종과 상승폭이 큰 개별종목을 주로 처분하려 했던
것으로 관측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기계 가전 건설 증권주등을 중심으로 60만주정도를
사려했으며 내수관련주등 35만주가량을 팔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