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EC서울총회에는 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정.재계인사와 GATT(관세무역일반
협정)등 국제기구대표 7백여명이 참석한다.
PBEC회의사상 최대규모이다.

김영삼대통령 피델 라모스필리핀대통령 마하티르 모하메드말레이시아총리
등 3개국정상이 정상포럼을 위해 참석하며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전일본총리도 초청됐다. 나카소네전총리는 폐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국제
기구대표중에서는 둔켈GATT사무총장,월리엄 보드APEC(아.태경제협력)사무
총장,아지트 싱ASEAN(동남아국가연합)사무총장등이 내한한다.

각료급인사로는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미키 캔터미무역대표부대표,모리
요시로(삼희랑)일통산상,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통상장관,리자리노
나바로 필리핀상공장관,보로그나 페루통상장관,자이메 세라 푸체
멕시코상공장관,르판 트리아트 베트남통상장관,에드가르도 본에닝게
칠레대통령비서실장관등이 있다. 쇼힌러시아부총리는 당초
참석예정이었으나 국내사정으로 최근 불참을 통보해왔다.

재계인사도 거물급이 많이 참석한다. 48명의 재계대표가 오는 미국의
경우 세계적 기업인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개리투커 모토로라사장을 비롯
패트릭워드 칼텍스회장,존 번트AT&T사장,조셉 카피
크라이슬러부사장,로제트 스파베도포드사부사장등이 서울총회에
참석하기위해 온다. 미국재계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동아시아시장을
노리고있는 자동차 휴대폰 식음료업체 대표들이 주류를 이루고있 있는게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무려 74명의 재계중진급인사들이 래한한다. 일재계가 대규모
대표단을 보내는 것은 역내경제협력에서 확실한 이니셔티브를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모로하시 신로쿠(제교진육)미쓰비시상사회장,이시가와로
쿠로(석천육랑)가지마건설회장,하루나 가즈오(춘명화웅)마루베니상사회장,
고바야시 요타로 (소림양태랑)후지제록스회장 가와시마기요시(하도희호)
혼다자동차수석고문등이 참석자 명단에 들어 있다.

대통령이 오는 필리핀에서는 워싱턴 시킵 SGV그룹회장이 재계인사들을
이끌고 참석한다. 시킵회장은 우리측의 요구로 지난79년
한.아세안경제인클럽을 만들때 아세안경제계인사들이 이모임에 참여토록
막후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던 인물이다. 시킵회장은 필리핀정계인사들과도
대단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SGV는
컨설팅회사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바시르 이스마일 페트로나스회장 라시탄 바바
말레이시아텔레콤회장등이 온다. 이중 페트로나스사는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로 비중이 우리나라로 치면 포철정도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대만은 한중수교이후 소원해진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37명의 재계인사를
파견한다고 통보해와 주목을 끌고있다. 양국간 경제교류를 한중수교에
따른 단교이전으로 복원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참석자들의 면면은
고 송중국신탁상업은행장 진사명증권거래소이사장 림태용토지은행장
유태영중화개발사장 오춘일국교석유화학사장 장식감대만취합화학회장
등이다.

이중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고염송중국신탁상업은행장. 대만공상협진회
(상공회의소)회장으로 재산규모가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과 비교되는
대만경제계 최고의 실력자 고진포회장의 아들이다.

베트남대표단은 르판 트리예트 통상장관과 팜 찬 트룩
호치민시인민위원회부위원장 누옌 마이 협력투자국가위원회부위원장등으로
구성돼 있다.

호주에서는 러셀 마디간 렘프록회장 피터 라버 BHP전무 러셀 핀모어
ADI회장등 27명의 경제계인사가 온다. 라버전무는 PBEC호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마디간회장이 이끄는 렘프록사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석탄
자원개발 회사이다.

조르지 카메 재무경제장관을 포함,44명의 재계인사를 파견해 주목을 끄는
페루에서는 베드로 고마추다니 실리노스다 가가키회장 조세 오텔로 루즈
리마증권거래소 이사장등이 온다.

이를 국가외의 재계인사중 관심을 모으는 인물로는 캐나다 원자력공사
덴젤 쉬플레트부사장 멕시코의 줄리오 밀란 코라자아즈텍사회장 호주의
러셀마디간 렘프록사회장등을 꼽을수 있다.

쉬플레트부사장은 원자력공사의 월성1,2호기 수주로 국내에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며 멕시코의 밀란회장은 살리나스 현대통령의 측근인사. 그는 2년전
멕시코총회때 주변국대통령들을 참석시키는 수완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국내에서는 최종현 전경련회장등 1백46명이 참석한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