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EC서울총회는 참가국(비회원국포함)재계인사 전원이 참가하는
전체회의와 여러가지 주제를 놓고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분과위및
브리핑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두 4차례 열리는 전체회의에서는 "개방적 지역주의(Open Regionalism)-
세계주의(Globalism)를 위한 새로운 토대인가"라는 중심주제를 놓고
역대무역자유화방안,UR협상문제,세계경제의 블록화문제,향후의 아.태협력
추진방향등을 논의하게된다.

특히 1차전체회의에는 김영삼대통령,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지아총리등 3개국 정상이 참여,중심주제에 대한 포럼을
갖는다. 이 정상포럼에서는 역대경제협력및 교류활성화방안에 대한
포괄적인 제안이 나올 것으로 주최측인 전경련사무국은 보고있다.

2차전체회의에는 아더 둔켈GATT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서 세계주의와
지역주의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는데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타개방안을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UR협상은 농산물보조금문제로
브레이크가 걸려 현재 답보상태를 보이고있다.

3차 전체회의는 역내국가들의 통상장관회의형태로 진행돼 전체회의중에서
가장 주목을 끈다. 한.미.일등 7개국장관이 참여한다.

역내무역자유화문제,특히 미국의 반덤핑공세와 NAFTA창설에 따르는
문제점해소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통상장관회의에서는 또 91년 아.태각료회의(서울)때 호주가 제의한
역내무역 자유화방안의 구체적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을 것같다.
당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 3개국을 제외한 APEC9개국은
무역자유화를위해 역내관세장벽및 서비스교역의 장애물등에 대한 현황을
분석,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합의했었다.

4차전체회의에서는 지역주의에 대한 기업의 대응전략,기업간의 전략적
제휴,국제경제환경변화에 따른 기업경영혁신등 기업간 협력및 경영전략에
대해 주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분과위는 4개위원회로 구분해 제1분과위에서는 러시아의
극동지역개방정책이,제2분과위에서는 중국의 개방과
대외정책변화,제3분과위에서는 ASEAN경제권의 부상을,제4분과위에서는
미주경제권에 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중 중국의 개방과 대외정책변화를 다루는 제2분과위에는 중국측 대표가
참석,상해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포동지구및 연안지역개발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서울대회기간중 국내기업인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것으로 보이는 투자와
무역환경에 대한 국별브리핑은 칠레 홍콩 멕시코 필리핀 베트남등 5개국이
한다.

이중 특히 주목을 받는 나라는 필리핀과 베트남. 필리핀은 여기서
미해군기지였던 수빅만개발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베트남은 동남아 최후의 시장으로 각국이 보고있기 때문이다.

수빅만프로젝트는 수빅시시장이 직접 설명할 계획인데 수빅만지역은 전력
용수 도로 항만등 사회간접자본이 충실,필리핀내 공단건설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베트남에서는 도안 녹 봉 상공회의소사무총장,누옌 마이
국가협력위원회부의장,탕 찬 트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의장등이 나와
베트남의 외자유치계획및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국별브리핑과 별도로 진행되는 전략산업 브리핑에서는 김영수
삼성전자사장,기요시 가와지만 일혼다자동차수석고문등이 전자 통신 자동차
건설 엔지니어링 화학 에너지산업등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이들 전략산업분야에서의
역내기업간협력방안도 논의한다.

각국 참가자들은 총회 폐막후 곧바로 러시아극동지역의 경제현황을
둘러보기위해 하바로프스크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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