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권총의 대들보 부순희(한일은행)가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부순희는 21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제9회 회장기전국사격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스포츠권총 개인경기에서 결선합계 6백83.1점을
기록,종전한국기록(6백74.0점)을 무려 9.1점이나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종목 결선에서는 2위와 3위를 차지한 김상희(조흥은행)와
박정희(국민은행)도 각각 결선합계 6백80.1점과 6백79.9점을 쏘며
한국신기록을 추가,3개의 한국신기록이 무더기로 나왔다.

부순희는 앞서 벌어진 단체경기에서도 한일은행이 1천7백32점으로
우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2관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