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장래성이 큰 포도주와 꼬냑시장입니다"
프랑스산 포도주 코냑 샴페인등의 판촉을 위해 방한중인
프랑스소펙사(Sofexa)의 장 르 페슈주일대표는 한국시장에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의 프랑스산주류수입실적은.

"코냑의 경우 지난해 5천2백 (약6천9백50병)가 수입돼 10.8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직 한국코냑시장에서 비중은 작지만 지난 2년새
30%가량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은 프랑스의 코냑수출국중 13위를
차지했다. 90년의 16위에서 껑충 뛰어 올랐다.

포도주의 경우 프랑스산의 한국내점유율도 91년의 41.67%에서 작년에는
50.34%로 늘었다. 적포도주의 경우 68.72%(3백85만
약5백14만병)백포도주는 39.72%(2백93만 약3백90만병)를 기록했다.

포도주에 있어서 한국은 프랑스의 세번째 파트너다"
-코펙사는 어떤 조직인가.

"프랑스의 농산물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부처및 공공기관과
수출.생산업체등이 함께 조직한 기관이다. 지난 61년 세계2위의
농업국이면서도 국제시장에서 힘이 없었던 상황에서 창설됐다"
-소펙사의 활동내용은.

"세계적으로 7개지사와 28개 대표부를 두고 그 밑에 국가별로
연락사무소가 있다. 아시아에는 싱가포르와 일본에 지사가 있으며
한국에는 91년부터 프랑스대사관상무관실에 연락대표부가 있다.

해마다 5억프랑(7백50억원)의 예산으로 2백여회의 전시회등 각종
판촉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활동의 비중은 포도주등 주류가 33%,치즈
25%,어류등 식품류 20%,가축및 육류 15%등이다.

수출입업자들을 지원하는 외에 호텔 각급레스토랑 슈퍼마켓등의
식음료전문가들과 요리사들에 대한 연수를 통해 간접적인 판촉활동도 한다"
-앞으로의 대한활동은.

"우선 주류,특히 코냑시장진출에 주력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치즈도
시험적으로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르 페슈씨는 20,21일 이틀간 서울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국내수입업자들과
함께 올해로 세번째 되는 프랑스산주류전시회를 개최했다.

<이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