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3월20일부터 경기 강원 충북지역의 주유소 여
관등 17개소에 침입해 5천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이윤택(28.경기 파
주군 적성면 마지리) 김한식씨(28." 적성면 월주리)등 2명을 붙잡아 21
일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경흥현(27." 적성면 구
읍리) 이대만씨(29." 구읍리)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금반지 등 장물을 사들인 이덕수씨(51.경기 동
두천시 생연4동)를 장물취득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씨등 3명은 지난 3월20일 오후
11시경 강원 춘천시 모여관에 공기총 낫등을 들고 침입해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후 이튿날 4시55분경까지 경기 포천군 소흘면 모여관, 충
북 음성 중부고속도로 휴게소 내 주유소 등 3곳에 잇따라 들어가 투숙객
들을 위협하거나 종업원을 결박해 수표 귀금속 등 9백만원 상당의 금품
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
이들은 경찰의 검문망을 피해 경기 양평 옥천주유소 경주 남영주유소
등 2개소에는 두번씩이나 침입해 범행을 벌이는 등 공기총 낫 쇠파이프
와 훔친 차량을 이용해 주로 경충국도변의 주유소, 한적한 여관 별장등
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러 왔다.
이들은 남영주유소에서 뺏은 수표를 당구장에서 유흥비로 사용했다가
경찰의 수표추적으로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