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반경 인천시 남구 연수동 연수택지지구대 풍림1차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정화조에서 배전판 교체작업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김휘수
씨(34.인천시 북구 부평동)가 전신화상을 입고 숨지고 김형진씨(34.풍림
산업 직원)는 중태에 빠졌다.
이 사고로 정화조와 지하주차장 위 노상주차장 등 부근 1백50여명이 깊
이 1m 정도로 무너지고 승용차 4대가 일부 파손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폭발음과 함께 붕괴된 틈새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김씨
등이 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정화조 내부에 부착된 배전판의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인부들이 작업 중 전기스파크가 일면서 정화조내에 차있던 메탄
가스에 인화,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