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업체들이 개인휴대통신(PCN)에 필요한 각종 통신장비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최첨단 통신방식으로 알려진 PCN서비스가 멀지않아 국
내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통신기기업계에 따르면 PCN서비스의 본격 도입에 대비하여 PCN의 전단
계로 알려진 CT-2(발신전용 코드없는 전화), CT-3(착.발신이 가능한 코
드없는 전화)등의 통신에 필요한 교환기 단말기 등의 개발에 관련업체들
이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한국통신 등 통신사업자는 시범서비스도 추진하
고 있다.
금성정보통신은 자체기술로 PCN의 초기모델인 무선사설교환시스팀을
개발, 최근 체신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았으며 이 시스팀은 한국통신이
대전 엑스포기간동안 CT-3시범운용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삼성종합기술원은 CT-2서비스용 기지국 및 단말기를 개발, 해외수
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제일정밀은 앞으로 CT-2 관련 기기사업에 본격참여한다는 방침아래
영국의 오비텔과 협력관계를 맺고 사업참여를 서두르고 있으며 그밖에도
한독 금성사 맥슨전자 등이 관련 기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한국통신은 대전엑스포 기간중 CT-3의 시범운용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올 하반기부터 여의도 지역을 대상으로 CT-2시범사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체신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지못해 시범사
업일정등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한국통신은 여의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
여 기지국 2백대, 단말기 1천대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