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통상(대표 고두모)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자체 식품판매점을 운영
한다.
미원통상은 러시아의 종합식품수입업체인 크비린사와 식품에 관한 독
점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70만달러상당의 제품을 선적했다.
미원통상은 크비린을 통해 모스크바의 볼고그라드지역 번화가에 지상
2층 지하1층, 5백평규모의 대형 매장을 확보하고 다음달중으로 개점 하
기 위해 내부공사를 진행중이다. 1층매장외에 2층에 1백96평규모의 대
형 상품전시장을 마련하고 외부에는 대형 옥외광고탑도 세우기로 했다.
미원통상은 우선 조미료 면류 케첩 마요네즈등 소스류와 즉석식품 등
미원그룹의 생산제품을 수출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1천
여종의 가공식품을 수출판매하기로 했다. 미원은 또 크비린과 합작으로
모스크바에 간장공장 건설을 추진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