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자배구의 대잔치인 93월드리그남자배구대회가 21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과 핀란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4회째맞는 월드리그는 한국을 비롯 쿠바 중국 이탈리아 핀란드
네덜란드(이상B조)와 미국 브라질 일본 러시아 독일 그리스(A조)등
12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7월25일까지 조별예선리그를 벌이게된다.

총상금 3백1만5천2백달러가 걸린 이대회는 홈앤드어웨이방식으로 매주말
2연전을 벌이는 예선리그를 치른뒤 각조 상위1,2위 4개팀이 오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브라질에서 결승리그를 벌인다.

2회대회때부터 출전한 한국은 첫출전당시 조5위,지난해에는 조3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세계최강 이탈리아가 3연패를 차지했다.

한국은 21.22일 필란드,6월4.5일과 11.12일에는 중국과
네덜란드,7월2.3일과 9.10일에는 최강 이탈리아 쿠바와 각각 2연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