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9일 각종 인.허가및 규제.단속,교통관계등 민원인들과의 유착및
부조리 가능성이 큰 각급 경찰관서 직원중 1년이상 장기근무자 전원을 비롯
,모두 3천8백여명을 오는 25일까지 교체하라고 전국 지방경찰청에 지시했
다.

경찰의 이같은 사상최대의 대폭적인 근무교체는 최근 슬롯머신,교통단속등
에서 경찰관들이 연루돼 물의를 빚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교체대상에 해당하는 민원부서중 인.허가업무로는 슬롯머신등 풍속및 총포
화약,고물상,용역경비,면허시험장 요원들이며 규제업무에는 교통내근 요원
과 유치장 근무요원이 포함돼 있다.

또 민원이 잦은 교통외근자및 교통사고처리 조사반,고속도로순찰요원도 교
체되며 민원업무가 아니더라도 교체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부서요원
도 전문성을 고려,별도교체기간을 설정해 근무지를 바꾸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