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수출입은행장은 19일 오전 방한중인 양혜구중국은행부행장과
삼성물산의 대중국 에틸렌 제조설비 연불수출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1억4천8만2천달러의 직접대출 융자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융자는 수출입은행이 중국에 제공하는 첫 대규모 수출금융으로
융자조건은 연6. 59%의 금리에 대출기간 10년이다.

직접 대출은 수출입은행이 외국의 수입자 또는 수입자의 거래은행에
직접 신용을 제공하는 금융으로 일명 구매자신용제도라고도 한다.

삼성물산은 독일의 린데사와 컨소시엄을 형성,중국 길림화학공업공사
에 대해 연산 30만 규모의 에틸렌 제조설비를 공급키로 했으며 삼성측
은 설비건설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자재 공급과 설치 감리를 맡으며 일
부 기자재를 공급할 린데사에 대해서는 독일 부흥금융금고가 2천49만2
천달러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