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취임 83일만인 18일에야 자신이 새로 기용한 비서관 39명
에게 임명장및 임용장을 수여. 이들의 임명이 늦어진 것은 신원조회등 청와
대 특유의 임용절차 때문. 이에따라 청와대비서관 총수는 노태우전대통령
당시부터 근무해온 유임비서관 14명을 포함,53명이 됐다.
노전대통령때부터 일한 비서관들은 대부분 ''친정''이 있는 각부처 파견 공
무원들이어서 비서관은 70%이상이 물갈이된 셈.
신규임명된 비서관들은 대부분 김대통령의 야당시절부터 함께 일해왔거나
민자당당료.재야.학자.언론계등에서 왔다.
이른바 진주군으로 불리는 YS부대 비서관.행정관들은 관료적 사고.행동양
식에서 벗어나 진취적인 면이 있는 반면 치기도 있다는 지적인데 특히 일부
는 어울리지도 않는 고압적 자세를 보인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