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삼성물산의 중개로 카자흐공화국 상공업성과 기술이전료
포함 9천5백만달러규모의 냉장고플랜트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에서 기술이전료 20만달러를 선수금으로 받았으며 앞
으로 관련부품도 공급키로했다.
카자흐공화국수도인 알마아타에서 1천5백km떨어진 중부 카자흐스탄에 설립
되는 이 냉장고공장은 오는 7월부터 가동을 시작, 2백~3백cc급 중형냉장고를
연간 30만대 생산, 삼성브랜드로 현지에 판매하게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카자흐공화국에 전자레인지 세탁기등
백색가전 플랜트를 본격 수출키로했다.
이 회사는 지난91년 러시아공화국에 1억3천만달러규모의 VTR플랜트를 수출
했었다.
삼성전자와 카자흐공화국간의 플랜트수출 계약은 삼성물산 카자흐 현지법인
인 "까잠"이 중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