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 안영모행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원조의원(민자)이 18일 오전 돌연 출국했다.
이의원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단신으로 도착,10시 35분 노스웨스트여
객기를 이용해 동경으로 떠났다.
이의원이 이용한 노스웨스트기는 동경을 경유,하와이를 최종 목적지로
하고 있는데 이의원의 최종목적지가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의원측은" 이번 외유가 그동안 지병인 간경화와 당뇨병이 악화돼 치
료를 위해 나간 것"이라며 도피성외유가 아님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