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사건과장 최인주씨(44)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8일 최씨가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39,복역중)로부터 지분투자를 권유받은 목포 백
제호텔을 비롯 광주,전남지역 14개 호텔 슬롯머신 업소에 대한 지분소유실
태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또 최씨가 슬롯머신 지분 5%를 넘겨 받게 된 과정을 캐기위해 현재
군산교도소에 수감중인 여씨를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최씨의 주변인물에 대
해서도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최씨의 자살로 검찰간부가 슬롯머신 업소의 지분을 갖고 있었던 사
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 지역 공직자,유력인사들이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슬
롯머신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내사를 벌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