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회장 최희섭목사)는 17일 성명을 내고 "참
된민주개혁을 위해서는 12.12사태와 광주민주화운동등에 대한 명확한 진
상규명과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KNCC는 이날 성명에서 "새정부가 과거의 독재정권과 단절하고 진정한
민주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12.12 5.18등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에게 화해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정부는 비민
주적 법률개폐 금융실명제실시 등 참된민주화개혁을 완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공동대표 김승훈신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광주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없는 무조건적인 진상규명없는 무조건
적인 화해와 용서는 역사의 진실을 오도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