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절차 등을 무료로 상담해 주는 `임종의 전화''가 지난 3월 특허청에 정
식으로 수의에 대한 상표등록을 마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효도복''이라는
브랜드로 수의를 판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찰가격으로 판매되는 이 효도복은 제품소재에 따
라 한벌당 30만원에서 1백3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하며 고급품인
안동포 수의의 경우 상품이 3백50만원까지 호가한다고.

임종의전화 김승기사무국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연평균 25만명이 사망, 이
에 따른 장례용품비용만도 약 4천억원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
병원영안실 등 장례업장의 횡포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장례용품가격을
바로 잡기 위해 수요가 많은 수의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