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시행령개정으로 다음달 22일부터 제과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커피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이들업계가 커피판매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판매를 준비중인 업체는 고려당등의 대형베이
커리업체와 롯데리아 KFC 세진푸드시스템등의 패스트푸드업체들로
이들업체는 취급상품의 특성상 커피판매가 고객확대에 절대유리하다고
단매,기기도입및 원료공급선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최근 독일프로비트사와 기술제휴한 계열사 한일향료로부터
원두커피를 공급받기로 하고 이달중 독일에서 최신식 코커추출기를 1백대
도입,각매장에 보급키로 했다.

두산그룹이 운영중인 KFC는 한국네슬레로부터 원두커피를 공급받아 판매할
예정이며 미국산추출기를 들여와 이달말까지 각매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하디스햄버거운영업체인 세진푸드시스템도 각매장에 커피추출기를 곧
설치키로 했으며 버거킹 맥도날드등 다국적브랜드의 햄버거업체들 역시
커피판매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식품위생법시행령은 커피등 다류판매업소를 다방으로 한정,베이커
리와 패스트푸드업체들의 커피취급이 일절 불허돼 왔으며 이에따라 메뉴
다양화를 위해 커피를 판매했던 롯데리아등 일부업체가 단속에서 적발돼
벌과금을 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