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향토예비군의 날, 소망의 날 등 7개행사의 주관기관이 앞으
로 중앙부처에서 각급 단위기관으로 바뀌며 정부가 주관해 온 무역의 날,
저축의 날, 신문의 날 등 35개 행사도 앞으로 민간단체가 주관하게 된다.

또 각종행사에서 아치꽃탑 등의 설치 전야제 불꽃놀이 등을 원칙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총무처는 지난달 대통령의 전행사를 간소화한데 이어 현행 일반행사도
대폭 간소화 하는 내용의 `일반의 전행사 간소화 지침''을 확정, 15일 각
부처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주관 향토예비군의 날을 비롯해 <>성년의 날(문화체육
부) <>스승의 날 <>학생의 날(이상 교육부) <>세계기상의 날(기상청) <>
소방의 날(내무부) <>육림주간행사(산림청) 등 7개행사는 각급단위기관별
행사로 전환된다.

또한 내무부주관의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재
무부주관 저축의 날을 저축추진중앙회에 위임하고 상공부주관 무역의 날,
상공의 날,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도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한전에 각각 위
임하는 등 각부처가 주관해 온 35개 행사를 유관단체에 위임키로 했다.

성격이 비슷한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근로자의 날에,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
인의 날에 흡수되는 등 6개행사가 통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