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오는 하반기부터 아파트를 분양할 28개
주택업체가 견본주택용 땅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해운대 신시가지에 대한 도시설계 지연 등으
로 이 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당초 계획된 6월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참여 업체의 대다수가 견본주택 건립용지를 확보하지 못해 최근 부산시
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 업체는 당초 수도권 신도시인 분당의 경우처럼 해운대 신시가지
의 일부를 견본주택 단지로 사용키 위해 부산시에 이를 요청했으나 부산
시는 대지조성 작업상 견본주택 단지 조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대우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수영만 매립지를 견
본 주택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 성사 여부는 불투
명한 실정이다.
주택업체들은 이처럼 견본주택 건립 용지의 확보가 여의치 않자 부산
시에 해운대 신시가지에 견본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대신 참여업체가 이
에따른 경비를 부담한다는 조건을 제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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