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의 막강한 축구스타 37명이 모여들어 일본에 축구태풍을
일으키고있다.

일본프로축구리그(J리그)가 막강한 경제력을 배경으로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출범하는것.

15일 오후 7시30분 동경국립경기장에서 요미우리 베르디와 닛산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팡파레를 울리게되는 일본프로축구는
한국프로축구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

10개팀이 오는 7월1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차례씩
홈앤드어웨이방식으로 팀당총18경기를 치를 J리그의 원년전기리그는
후원사의 이름을 따 "산토리시리즈"로 명명됐다.

또 7월말부터 시작,11월말까지 계속될 후기시리즈는
"니혼신판(일본신판)시리즈"로 명명되며 전후기 리그 우승팀은 우승상금
5천만엔(약3억5천만원)을 놓고 연말 J리그원년패권을 다투게 된다.

경기운영도 특색있는 방식을 도입한다. 먼저 파격적인 승점제를 채택해
게임당 승리팀에 4점을,무승부에는 1점을 주며 패한팀은 0점으로 처리한다.

또 연장전도 선취골로 승부를 가리는 서든데스제가 적용된다.

J리그는 전기 자동차 신문 항공 금속사등 일본유수기업들의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오는 2002년에는 흑자기조로 반전시키며 프로야구의
인기를 능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일본의 축구붐을 일으키기 위해 각구단은 유럽 남미 중국 한국등의 스타
37명을 거액의 연봉계약으로 스카우트했다.

86멕시코월드컵축구 득점왕인 게리 리네커(나고야그램퍼스8)가 영국
토탠햄과의 이적금과 연봉을 포함 4백50만달러(한화 35억5천만원)에
2년계약을 체결했고 아르헨티나출신의 디아스(요코하마 마리노스)도
계약기간 2년에 1백81만달러(한화 약14억7천만원)를 받았다.

이밖에 피에르 리트바르스키(제프 유나이티드.연봉 약6억4천만원)등과
"하얀 펠레" 지코(가시마 앤틀러스.연봉 약4억원)등 쟁쟁한 축구스타들이
J리그의 필드를 장식하게 된다.

월드컵예선도중 J리그에 합류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한국의 노정윤도
히로시마 산프레체에서 연봉 약1억4천만원으로 37명의 외인군단의 활약에
한몫하게 된다.

또 대형광고기획사인 덴쓰사가 전세계를 상대로한 J리그경기의 위성중계를
맡는등 대대적인 홍보전략을 펼 계획이어서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일본프로축구는 크게 성장해갈 전망이다.

<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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