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
서 교환기를 제조 판매하기 위한 한.베트남 합작 법인이 처음으로 설립
됐다.
금성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최근 국내 통신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베
트남의 우전총국(DGPT)과 자본금 4백만달러(출자비율 50대 50)규모의 교
환기 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VKX 시스팀"이라는 회사명으로 하노이에 설립된 이 합작법인은 오는
10월 완공과 함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데 초기에는 금성정보통신에서
반제품 및 부품을 공급받아 연 10만회선의 교환기를 조립생산 하고, 2단
계 투자가 이뤄지는 오는 95년부터는 완전부품 조립체제를 갖추는 한편
생산규모도 연 30만회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