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4월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경원학원,경원대및 경원전문대
에 대한 감사결과 신입생부정입학등 모두 14건의 불법,부당사항을 적발,전
경원대총장인 윤형근씨등 11명을 중징계하고 전 교무처장 함용도씨등 26명
을 경징계또는 경고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경원대는 93학년도 입시에서 모집요강을 어기고 관현악과
에 지원한 1명을,92학년도엔 체육특기자 1명을 부정입학시킨것으로 드러났
다.

또 93학년도 대학원 박사과정 신입생 선발때는 사회적 지위를 기준으로 한
특별전형을 통해 기업체및 학교간부 2명을 부당하게 입학시켰다.

91학년도 입시에서도 자체 선발기준을 무시하고 영어 60점 미달자 6명을
부정입학시켰으며 성적이 우수한 2명은 객관적.구체적 평가없이 면접에서
불합격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경원대는 이와함께 90~93년까지 법인수익용 기본재산을 실제보유액보다 3
억~7억원 많게 교육부에 허위보고하고 대학시설 보유현황도 전문대 시설 일
부를 포함시켜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