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경원기자]공권력투입 4일째를 맞은 경주 아폴로산업(대표 김
소유)의 노사분규는 9일 노사대표가 협상을 재개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협상에서 노사양측은 조업재개방안을 두고 협의를 계속 했으나
구속자석방을 전제조건으로 내건 노조측의 주장으로 1시간여만에 회의가
결렬됐다.

한편 지난8일 사용자측은 10일부터 노조측의 귀책사유에따른 무급휴업으로
전환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선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을 공고했다.

노조원 1백50여명도 공권력투입이후 정문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구속자석방을 요구하며 4일째 농성을 계속하고있으며 출입자를
통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