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때 급히 서둘러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자칫 발을 헛디디거나 모처럼
시간을 내어 테니스 등산 골프등의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삐어 오랫동안
고생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게된다.

발목을 쉽게 삐게되는 원인을 살펴보면 발목에 피로가 누적되어서
일어나는 경우와 골반이나 고관절이 바르지 못해서 일어나는 두가지 경우가
있다. 발목의 피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는 쉽게 해결할수 있으나 골반과
고관절이 바르지못해 일어나는 경우는 습관적인 것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을때는 전문가를 찾아 먼저 골반과 고관절을 바로 잡으면 쉽게 회복
할수있다.

발목부위는 앉고 서고 걷는 일상생활에서 전신의 체중이 가장 많이
부하되는 곳이고 전신혈액이 통과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의 무리는 곧
전신피로를 유발하게 된다.

이곳에 무리가 없도록 아침 저녁 간단히 예방하는 "발목 뻗고
당기기운동"<사진>을 소개한다.

1두 손바닥을 양쪽 늑골밑복부위에 각각 얹고 두무릎을 곧게 뻗어 바로
눕는다. 2숨을 10초간 길게 내쉬면서 두발끝과 발목에 힘을 넣어 두발을
동시에 얼굴 반대 방향으로 곧게 뻗은다음 발목에 힘을 빼면서 바로 할때에
숨을 가볍게 들이마신다. 3같은 요령으로 두발끝과 발목에 힘을 넣어
두발끝을 동시에 얼굴방향으로 강하게 당겨 세우면서 숨을 10초간 길게
내쉰 다음 자연스럽게 세우면서 숨을 가볍게 들이마시는 동작을 각각
3회에서 6회정도 연속 실시한다.

아울러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은 동작으로 두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려서
두발끝을 몸 안쪽으로 향하도록 6초동안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발목
돌리기"를 3회 함께 실시한다. 발목을 삐게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발목의 혈액순환촉진과 피로를 회복하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발목을 삐었을 경우 예를들어 오른발 바깥쪽 복사뼈밑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정반대쪽인 왼발안쪽 복사뼈밑 부위를 꽉 눌러 본다. 이곳에 심한
압통을 느끼게 되는데 이곳을 아프더라도 계속 눌러서 풀어주면 서서히
통증이 사라지면서 신기하게도 오른발 바깥쪽 복사뼈의 통증이 사라진다.
통증때문에 걷지 못할정도였다해도 불과 5분내지 10분만에 거뜬히 걸을수
있게된다.

우리 인체는 반사요점이 있으므로 이것을 이용한 응급처치법으로 매우
요긴하게 적용할수 있다.

김 영 건 <한국직장관리연수원장>
338-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