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 올들어 급감 올들어 노사분규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8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현재까지 노사분규발생건수는 26건으로
전년같은기간의 68건에 비해 61.8%나 감소했다.

특히 올들어 발생한 노사분규 26건중 22건은 이미 타결됐고 4건만이
진행중에 있어 지난해 68건 발생중 50건이 타결되고 18건이 진행중이었던
것과 큰 대조를 이루었다.

현재 진행중인 노사분규는 지난4월21일 발생한 이화여대 노조원들의
파업을 비롯 아폴로산업의 파업과 휴업,가구제조업체인 (주)상일의
파업,세종대학교 파업등이다.

또 올들어 쟁의발생신고건수도 1백4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백12건에
비해 55.1%나 감소했다.

올들어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57만6천8백34일에 비해 무려 74.7%나 감소한 14만5천8백58일을 기록했다.

이처럼 노사분규발생이 크게 감소한것은 경기가 장기간 침체된데다
고통분담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근로자들의 무리한 임금인상요구가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동부관계자는 "현재 임금교섭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사회전반에
자제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당국의 불법분규에 대한 대응의지도 확고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노사분규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했다.